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문화원 활동

한국 전통 춤 시리즈

  • 게시일2022.11.07.
  • 조회수652 Hit

한국 전통 춤 시리즈



한국 전통 춤 시리즈


일시: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19.00시

장소: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Istituto Culturale Coreano in Italia), via Nomentana 12, 00161, 로마

예약 링크: https://form.jotform.com/223062389752359

* 예약 필수


이번 공연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기획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높은 수준을 선보이고자 전문 무용수를 초청하여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국인과 한국사회가 녹아있는 오늘날 한국무용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공연 프로그램


1. 승무(7분) – 최재헌

승무는 한국 전통춤 가운데 백미로 손꼽히는 춤으로 가장 독창적이고 예술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한국의 민속춤이다. 모든 동작에 있어서 인위적인 꾸밈이 없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에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며, 하나의 춤사위에서 또 다른 춤사위로 이어지는 과정이 정중동의 극적인 흐름을 잘 보여준다. 춤의 멋을 추구하며 다양한 춤사위를 만들어 왔기때문에 강약이 두드러지고 엇박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다.


2. 산조춤 – 안제현

산조는 음률의 독특함과 즉흥성이 잘 녹아 들어 있어 한국적 선율과 장단이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음악 중 대표적 민속기악 독주곡인 산조음악을 배경으로 추어지는 춤으로 전통 예술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가 크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음악과 춤이다.

이 산조춤은 (고)배명균류로 격조 있는 단아함과 흥과 멋이 어우러진 신무용기에 성립된 대표적인 춤이라 하겠다.


3. 검무 – 유선후(춤) /장경희(음악: 징, 정주, 지전)

이 작품은 조갑녀류 남원검무를 모티브로 그려진 춤꾼 유선후의 독창적인 창작 검무이다. 남원검무의 특징적인 검사위로 그려내는 절도있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한국의 악기인 징과 만나서 점점 승화되어 화려한 춤사위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4. 한량무 – 최재헌

한량은 벼슬에 오르지 못한 사람으로서 풍류를 알고 의기가 있는 호협한 남자의 별칭을 의미하는데, 이런 한량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고 표현한것이 한량무이다. 한량무는 1910년대에 무대화 시켜 화려한 춤사위,정.중.동의 조화로운 미와 즉흥성에 의한 남성미로 관객을 매료시켜오고 있는 춤이다.


5. 사랑가 – 안제현, 최재헌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의 장면을 구성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남녀의 아기자기 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을 흥취 있게 구성, 이몽룡을 기다리는 춘향의 애틋한 모습과 둘의 사랑을 표현한다.


6. 민살풀이춤 – 유선후

국악의 성지 남원춘향제와 거도적인 행사에 추어졌던 고(故)조갑녀 명인의 민살풀이춤으로, 2015년 국립무형유산원이 전승보존가치 종목으로 선정한 춤이다.

남도시나위의 장단에 맞춰 춤의 예법과 정도를 지키면서 자연세계 기본의 기본요소인 팔괘와 음양의 이치를 근본으로 하여 구성되고, 나아가 맨손과 비정비팔의 발디딤, 강건하고 기개있는 꺾는 손목사위가 장쾌하고 절도가 있어 남성의 힘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춤은 춤을 추는 자리와 상황, 즉 여건에 따라 자신의 내제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속멋으로즉흥적이고 자유롭게 풀어내며 깊은 한(恨)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춤이다.



출연진 소개


유선후

한국 전통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유선후는 한국무용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작품을 차별화하는 영상,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작품을 창작한다.그녀는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FTER4-Over the Moon>을 성공적으로 공연해 별 5개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와 라로셸의 공식 초청에 이어 2020년 한국 에든버러 시즌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영국 총회에도 초청되어 해외극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재헌

그는 Mousai dance company 대표로 한국무용전공자이다. 10년동안 삼성무용단 생활을 하며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국.내외로 수많은 공연을 하였고, 삼성무용단 해체후 2012년 Mousai dance company를 만들어 국내.외 크고 작은 안무들을 하였다. 그는 무용에만 국한 되지 않고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안무해왔고 뮤지컬, 댄스컬 안무들도 겸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작품의 뿌리는 한국전통무용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단백한 한국 무용가이다.


안제현

한국무용가 안제현은 2008년 체코를 거쳐 프랑스로 이주하여, 국악 및 창작작품 공연으로 많은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한국 무용과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Oulime’ 협회 회장 역임 후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트 그룹 AN’의 대표, 사단법인 한국전통무용협회 파리지부 이사, SOUM국제무용페스티벌 총감독, 파리한국문화원 무용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