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일본의 강압 통치 아래에 있던 한반도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38선을 경계로 각각 남쪽과 북쪽에 주둔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한반도가 남북한으로 갈라지게 됐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무력침공으로 전쟁을 시작해 한반도는 국제적인 이념대립의 끔찍한 전쟁터가 됐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 체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고 나서야 한민족의 비극적인 총성이 멎었다. 한반도의 분단은 이후로 계속되어 왔으며 많은 위기를 견뎌낸 후 최근 평화로운 상태로 재편되고 있다.
남북 유엔 동시 가입 *
남한과 북한은 2020년까지 총 5번의 정상회담을 치렀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정부의 북방외교에 따라 화해 분위기가 싹트고 있었다. 1991년 9월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남북한이 각각 유엔 회원국이 된 것은 그 결과 중 하나이다.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은 한반도에서 정통성 및 합법성 논쟁을 끝내고 화해와 공존의 시대를 열었다는 데 역사적 의의가 있다.